[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이 강원도 강릉·삼척, 경북 상주 산불 피해 농가 지원에 나섰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0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삼척시 도계읍 관내 산불 피해 농가를 찾아 위로금을 전달하고 관내 농·축협의 피해 현황도 점검했다.
김 회장은 “농협은 인력, 금융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농가 피해 복구를 지원하겠다”며 “농협은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농민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언제, 어디나 달려갈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7일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고 시름에 빠져있는 농민들에게는 임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28가구에 2억8,000만원(가구당 1,000만원)의 긴급 생계 및 영농비를 지원하고, 농·축협 시설물 등의 피해에 대해선 조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농협은 이외에도 △피해농가 복구지원 무이자 자금 지원(농협중앙회) △피해복구를 위한 신규자금 지원 및 최대 1.0%p 우대금리 적용, 기존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 최대 12개월 납입유예(농·축협 및 농협은행) △보험료 납입유예와 계약 부활시 연체이자 면제(NH농협생명) △신속한 보험금 지급 및 피해 접수 농가 요청 시 추정보험금의 50% 즉시 선지급(NH농협손해보험) △특별재난지역 농업인 재해대책자금 신용보증 지원(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