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153

박동철(83, 충북 보은군 회남면 은운리)

  • 입력 2017.05.12 13:48
  • 수정 2017.05.12 13:5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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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심은 지 보름 됐어. 한 달 쯤 지나야 싹이 올라와. 마 넝쿨 잡아주려고 줄띄우는 겨. 한 3개월 되면 넝쿨이 꽉 차. 잘 올라오지. 수확은 땅 얼기 전에만 하믄 되고. 마가 위 안 좋은 사람이 먹으면 참 좋아. 나도 위가 약해서 매일 갈아 마셨더니 속이 편안하더라고. 몸에 좋은 걸 아니깐 농사만 잘 지어놓으면 사람들이 알아서 사 가. 좋지. 아무래도 팔 걱정을 덜 하니깐 힘들어도 할 만 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마 심은 지 보름 됐어. 한 달 쯤 지나야 싹이 올라와. 마 넝쿨 잡아주려고 줄띄우는 겨. 한 3개월 되면 넝쿨이 꽉 차. 잘 올라오지. 수확은 땅 얼기 전에만 하믄 되고. 마가 위 안 좋은 사람이 먹으면 참 좋아. 나도 위가 약해서 매일 갈아 마셨더니 속이 편안하더라고. 몸에 좋은 걸 아니깐 농사만 잘 지어놓으면 사람들이 알아서 사 가. 좋지. 아무래도 팔 걱정을 덜 하니깐 힘들어도 할 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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