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사랑하는 마음은 국산 생화로

  • 입력 2017.05.07 02:19
  • 수정 2017.05.07 02:24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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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aT 화훼사업센터는 어버이날을 맞아 존경과 사랑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생화 카네이션 선물을 권장했다. aT 제공

청탁금지법과 황금연휴 등의 영향으로 화훼업계는 어버이날 성수기에도 소비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는 이에 어버이날 생화 카네이션 선물을 적극 권장했다.

어버이날 선물은 최근 꽃보다는 상품권, 건강식품, 취미용품 등으로 대체되는 경향을 보인다.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경우에도 금방 시들어버리는 생화보다 조화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화훼농가로선 저가 수입꽃 공세에 이같은 소비 감소까지 맞물려 한층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aT 화훼사업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어버이날 카네이션 기부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면서 동시에 소비문화 선도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카네이션 및 안개 등 350송이의 꽃을 기부했으며, 지역 내 70명의 독거노인에게 코사지(가슴에 다는 꽃)를 만들어 전달했다.

카네이션의 꽃말은 모정·사랑으로, 가장 대표적인 어버이날 선물로 꼽힌다. 특히 붉은 카네이션은 ‘당신을 존경합니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aT는 카네이션이 부모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선물인 만큼 조화보다는 생화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은 “소중한 부모님께 1년에 한 번 표현하는 감사의 마음을 생화 카네이션 속에 담아 더욱 뜻깊은 선물을 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꽃을 통한 이웃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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