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150

민OO(76, 충북 괴산군 연풍면 행촌리)

  • 입력 2017.04.16 12:06
  • 수정 2017.04.16 12:09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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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씌우려고 직장 다니는 애들 오라 할 수도 없잖우. 그냥 운동 삼아 쉬엄쉬엄 하는 게지.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되고. 요샌 기계로 많이 하는데 사람이 하는 것보다 비닐이 팽팽하지 않아. 아무래도 늘어지기 마련이라. 비닐 다 씌우면 구멍만 뚫어놓을 겨. 고추 심을 건데 이달 말에 애들 오라고 불렀지. 다음 달에 쉬는 날이 많잖우. 애들이랑 같이 하루만 바짝 붙으면 일 금방이여. 모종이야 하우스에서 잘 크고 있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비닐 씌우려고 직장 다니는 애들 오라 할 수도 없잖우. 그냥 운동 삼아 쉬엄쉬엄 하는 게지.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되고. 요샌 기계로 많이 하는데 사람이 하는 것보다 비닐이 팽팽하지 않아. 아무래도 늘어지기 마련이라. 비닐 다 씌우면 구멍만 뚫어놓을 겨. 고추 심을 건데 이달 말에 애들 오라고 불렀지. 다음 달에 쉬는 날이 많잖우. 애들이랑 같이 하루만 바짝 붙으면 일 금방이여. 모종이야 하우스에서 잘 크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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