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살림, 유기농 토양 개발 위한 농민연구원 위촉식 가져

충북친농연과 공동으로 흙의 날 맞이 시농제도 개최

  • 입력 2017.03.17 22:08
  • 수정 2017.03.17 22:09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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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사단법인 흙살림연구소(회장 이태근, 흙살림)는 11일 충북 괴산군 흙살림토종연구소에서 유기농업 토양모델 개발을 위한 현장농민연구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흙살림은 충청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봉기, 충북친농연)와 함께 흙의 날 기념으로 친환경농업 시농제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은 흙살림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농식품부) 연구과제로 수행 중인 ‘토양분석에 의한 유기재배 시비처방 기술 개발’에 동참하는 46농가의 농민들을 현장농민연구원으로 위촉하는 행사였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부터 시작해 오는 2020년까지 진행하며, 2년차인 올해는 시비 처방에 활용할 자료를 확보하고자 우등 농가의 유기질비료 N, P, K 시계열 무기화 특성 분석 및 조사가 이뤄진다.

한편 시농제에서는 충북도내 각 지역에서 가져온 물과 흙, 종자를 한 곳에 합쳐 밭에 뿌리는 합수(合水), 합토(合土), 합종자(合種子) 고사를 지냈다. 이는 “흙이 물을 머금어 수자원을 모아주고, 생물들에겐 삶의 터전을 제공하며, 인간에겐 식량을 제공해주는 소중한 존재임을 상징하는 행사”라고 흙살림 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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