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145

이근철(경기도 가평군 북면 소법리)

  • 입력 2017.03.12 17:04
  • 수정 2017.03.12 17:06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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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도 포도하기엔 좋아. 기후도 좋고 땅도 잘 맞고. 그런데 작년에만 32농가가 포도농사를 접었어. 문제는 폐원 뒤에 할 만한 대체작물이 없는 거야. 쌀값은 떨어지지. 다른 농산물 가격도 비슷하니 선뜻 뭘 하겠다 이럴 수가 없어. 하나마나 적자 상황만 면하면 다행이고 하니. 객지생활하다 들어와서 한 20년 농사짓지만 점점 힘들어지는 게 사실이야. 예전엔 1을 해도 먹고 살았다면 지금은 10을 해도 먹고 살기가 힘드니, 그래서 빚만 늘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가평도 포도하기엔 좋아. 기후도 좋고 땅도 잘 맞고. 그런데 작년에만 32농가가 포도농사를 접었어. 문제는 폐원 뒤에 할 만한 대체작물이 없는 거야. 쌀값은 떨어지지. 다른 농산물 가격도 비슷하니 선뜻 뭘 하겠다 이럴 수가 없어. 하나마나 적자 상황만 면하면 다행이고 하니. 객지생활하다 들어와서 한 20년 농사짓지만 점점 힘들어지는 게 사실이야. 예전엔 1을 해도 먹고 살았다면 지금은 10을 해도 먹고 살기가 힘드니, 그래서 빚만 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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