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흙의 날’ 기념식 개최

  • 입력 2017.03.12 11:48
  • 수정 2017.03.13 13:47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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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2회 흙의 날 기념식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현권, 홍문표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한반도 지형으로 만들어진 흙에 모종을 심는 상징의식을 펼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지난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2회 흙의 날 기념식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현권, 홍문표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한반도 지형으로 만들어진 흙에 모종을 심는 상징의식을 펼치고 있다. 한승호 기자


제2회 ‘흙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일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농협) 대강당에서 열렸다. 기념식엔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과 농촌진흥청 정황근 청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다양한 농업계 인사가 참석했다.

‘흙의 날’은 지난해 친환경농어업법 개정을 통해 매년 3월 11일로 제정·운영키로 한 후 두 번째를 맞이했다. 농업의 근간이자 삶의 터전인 흙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보전 필요성에 대한 국민 관심 제고가 목적이다.

주요 행사로 흙 살리기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흙 가꾸기 퍼포먼스, 흙의 가치와 의미 제고를 위한 전시 및 체험 그리고 ‘건강한 흙과 농가소득 증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김재수 장관은 “흙의 날 제정이 흙의 중요성을 인정해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친환경적 생산을 위해서도 건강한 흙이 기본이 돼야 하므로 흙의 중요성을 잘 알고 흙에 사랑과 관심, 애정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원 회장은 축사를 통해 “관행적인 비료살포로 상처받은 토양을 치유하고 흙이 사회 간접자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함께 노력하자”며 흙의 날을 맞이하는 농협의 자세를 밝혔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김병원 회장 등 9명의 대표가 전국 9개도 토양에 각 도를 대표하는 모종작물을 심어 흙과 작물을 잘 관리하고 가꾸겠다는 다짐의 상징의식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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