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마이징 농기계로 유럽 시장 확대”

유럽 3대 전시회 ‘SIMA2017’에 국내 농기계업체 참여
대동공업, 중대형트랙터 주목·전기 운반차 첫 선보여

  • 입력 2017.03.12 09:58
  • 수정 2017.03.12 10:09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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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프랑스 국제 농기계 전시회에 국내 농기계업체들이 참여해 유럽 진출 확대를 추진했다. 특히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기존 디젤 운반차와 함께 전기 운반차를 첫 선보여 제품의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프랑스 파리 발뺑뜨 전시장에선 75회 프랑스 국제농축산기자재 및 장비 전시회(SIMA2017)가 열렸다. 이탈리아 ‘에이마(EIMA)', 독일 ’하노버(Hannover)'와 함께 유럽 3대 농기계 전시회로 꼽히는 이 전시회는 격년제로 개최된다. 전시회를 보러온 25만명의 참관객 중 25%인 6만여명이 외국 바이어로 유럽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수출상담이 가능하다.

국내에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한국관을 주관했으며 국내 주요 농기계업체들도 참여해 수출을 확대하고자 노력했다. 대동공업은 트랙터와 운반차 총 12개 모델, 13대의 제품을 내보였으며 중대형 트랙터시장을 겨냥해 60~110마력대 중대형 트랙터 RX 및 PX 시리즈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또, 무매연·무소음이 특징인 친환경 전기 운반차를 첫 선보여 제품 반응을 살폈다.

유럽 3대 농기계 전시회인 프랑스 국제농축산기자재 및 장비 전시회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대동공업 전시 부스에 관람객들이 모여 트랙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대동공업 제공

김재식 대동공업 유럽법인장은 “전시회 첫날부터 프랑스에서 사업을 희망하는 잠재 딜러들을 비롯해 유럽 내 여러 국가의 농기계 딜러들과 사업 상담을 진행했다”면서 “유럽 현지 고객에게 철저히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된 제품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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