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지급금 환수에 들끓는 전남 농심

  • 입력 2017.03.08 19:17
  • 수정 2017.03.08 19:18
  • 기자명 서정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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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서정란 기자]

정부의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 고지서가 농가에 배달되면서 각 지역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가톨릭농민회 광주대교구연합, 전국쌀생산자협회 광주전남본부와 함께 8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선지급금 강제 환수 전면거부 투쟁으로 박근혜 정부의 우리쌀 말살책동을 박살내고 정권퇴진 투쟁을 넘어 적폐청산 투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교안과 김재수는 책임전가, 농민수탈 행위인 우선지급금 강제 환수업무를 지금 당장 중단하라”고 경고하며 농민들로부터 수거한 환수고지서를 소각하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영광, 해남, 장흥 등지에서는 우선지급금 환수거부를 위한 농민단체간 연대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농협 내에 우선지급금 환수고지서 수거함을 설치하고 농민들의 참여를 호소하며 농민선언운동을 전개하는 등 활발하게 환수거부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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