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촌 다문화가족에 지속적 지원 나선다

  • 입력 2017.03.08 16:39
  • 수정 2017.03.08 16:44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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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농협)는 8일 2017년도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통해 이민여성의 역량강화에 나설 뜻을 밝혔다.

농협은 올해 다문화가족 900명을 대상으로 한국생활과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고 한국어능력 강화를 위해 ‘다문화여성대학’, '이민자사회통합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위탁사업인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과 ‘1:1 맞춤농업교육’은 올해 1,500명 모집할 예정이며 농업이론 및 실습, 전통발효식품, 이민여성 자국요리 실습 등 한국 농업 이해, 농업 소득창출과 지역주민과의 화합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 프로그램에 SNS 활용 교육을 신설해 마케팅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여성농민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더불어 농업분야 취‧창업을 준비하는 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지역의 선도농장주를 연계해 전문농업기술 및 농가경영방법 등을 교육하고, 농가 및 이민여성이 경제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 지원을 위한 직업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족 간 소통증진을 위한 소통캠프, 상담창구, 무료 한글개명을 지원해 농촌 다문화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프로그램별 교육 신청은 ‘다문화여성대학’과 ‘이민자사회통합프로그램’ 15일, ‘1:1 맞춤농업교육’ 10일,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 24일로 각각 상이하며, 그 외 사업은 추후 각 지역농협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교육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지역의 가까운 농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농협은 다양한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통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1만9,0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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