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딸기, 태국서 밸런타인 마케팅

딸기철 앞두고 홍보효과 톡톡

  • 입력 2017.02.17 16:19
  • 수정 2017.02.17 16:2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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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지난 14일 태국 센트럴월드 쇼핑몰에 밸런타인데이 선물용으로 포장된 딸기가 진열돼 있다. 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는 딸기수출협의회와 함께 지난 14~15일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태국 중심가에 위치한 센트럴월드 쇼핑몰에서 한국딸기 홍보행사 ‘I Love K-Strawberry’를 진행했다.

태국은 홍콩과 싱가포르에 이어 국산딸기의 셋째 가는 수출대상국이다. 국산딸기의 태국 수입딸기시장 점유율은 29%로 미국(30%)에 이은 2위며 수출액은 지난해 400만달러를 넘어섰다. 타국산에 비해 식감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은 특징 탓에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매장 내에 한국 딸기밭을 재현한 인테리어를 설치하고 딸기 시식과 딸기로 퐁듀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한국딸기를 메뉴화해 판매 중인 한국계 프랜차이즈 카페도 시음·시식회를 제공했다.

‘밸런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연인·가족에게 한국딸기로 사랑은 전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특히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올림픽 4회 연속 메달을 일궈낸 최영석 감독과 인기 여배우 누나 능티다(Noona Nuengtida)씨가 각각 홍보모델·홍보대사로 참여해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본격적인 국내 딸기철을 앞둔 시점이라 홍보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여인홍 aT 사장은 “농업과 식품 강국인 태국에서 한국딸기가 선전하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달콤하고 건강한 한국딸기가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즐길 수 있는 태국의 건강식품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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