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영농기 농업용수 확보 총력

경기·충남 일부 저수율 낮아

  • 입력 2017.02.17 16:13
  • 수정 2017.02.17 16:15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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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영농기를 앞두고 저수율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합동점검회의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대비 93% 수준이다. 다만 경기·충청 19개 시군에서 평년대비 60% 미만을 기록해 주의가 필요하다. 앞으로 영농기까지 강수량이 적을 경우 일부 지역에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된다.

농식품부는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153개 저수지에 지난해 11월부터 인근 하천에서 물을 양수해 채우고 있다고 밝혔다. 1단계로 저수율이 평년대비 50% 미만인 저수지 77개소에 5월까지 684만톤을 우선 확보하며, 2단계로 나머지 76개소에 3월부터 6월까지 1,788만톤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국 1,314개소의 용수원 개발은 오는 4월까지 마무리하며, 기존의 가뭄대책시설 및 장비에 대해선 3월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자체·농어촌공사와 함께 봄 가뭄에 대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뭄 예상 지역에선 농민들이 스스로 논에 물 가두기, 집단 못자리 설치 등 농업용수를 절약하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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