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141

이건용(59, 충남 부여군 옥산면 내대리)

  • 입력 2017.02.12 20:46
  • 수정 2017.02.12 20:48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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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으로 재배하려다 보니 풀약을 하나도 못해. 하우스가 대파 반 풀 반이여. 수확하면 흙만 털어내고 이렇게 소포장해서 한살림으로 내는 겨. 시세는 별로 신경 안 써. 요샌 대파 값이 좀 좋다고는 하데. 우리는 생산자하고 소비자하고 만나서 미리 가격을 결정하니께. 아무래도 신경을 덜 쓰지. 일정하니깐. 그나저나 일도 일이지만 오늘 같이 우중충한 날씨엔 술 한 잔 걸쳐야 하는 거 아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친환경으로 재배하려다 보니 풀약을 하나도 못해. 하우스가 대파 반 풀 반이여. 수확하면 흙만 털어내고 이렇게 소포장해서 한살림으로 내는 겨. 시세는 별로 신경 안 써. 요샌 대파 값이 좀 좋다고는 하데. 우리는 생산자하고 소비자하고 만나서 미리 가격을 결정하니께. 아무래도 신경을 덜 쓰지. 일정하니깐. 그나저나 일도 일이지만 오늘 같이 우중충한 날씨엔 술 한 잔 걸쳐야 하는 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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