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콩 공급가 kg당 30원 인하

aT, 소포장 정선콩 공급 확대도

  • 입력 2008.04.12 11:33
  • 기자명 관리자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정부와의 협의 하에 지난 4월부터 두부 등 실수요업체단체에 직배 공급하는 콩의 가격을 ㎏당 30원 인하하여 1천20원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aT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하 조치는 정부의 물가안정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며, 이는 국제곡물가격의 지속적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원료를 작년 곡물파동 전에 미리 확보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aT는 또 두부, 두유, 장류 등의 실수요업체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고품위 IP(Identity Preserved)콩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6백톤에 이어 올해는 1천톤을 고품위 소포장 정선콩 형태로 공급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에 대한 실수요업계의 반응이 좋아 올 하반기 추가로 3천톤을 도입 공급할 계획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1만톤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aT는 요즘 이슈가 되는 곡물파동의 장기화 전망과 국내 식용으로 도입하고 있는 Non-GM콩의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는 여건에서 Non-GM콩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다양한 수입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 중국 등 일부 국가에 의존해온 Non-GM 식용콩에 대한 수입시장을 러시아, 브라질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실제로 5월에는 브라질산 콩 40톤을 실수요업계에 시범 공급하여 국내 콩 가공업계에 대한 반응을 조사할 계획이다.

aT는 업계 반응을 토대로 향후 브라질, 러시아 등 세계 주요 콩 생산국들로부터의 도입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