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월부터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운영

2월부터 3월까지 접수 상추·쑥갓·열무·배추 등 재배 가능

  • 입력 2017.01.27 14:34
  • 수정 2017.01.28 10:07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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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오는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서울시(시장 박원순)에서 ‘2017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가꾸기’ 참여시민을 모집해, 4월부터 11월까지 유기농 체험농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경기도 팔당 상수원의 수질 보호 및 시민들의 친환경 농사 체험 증진을 위해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민들이 팔당 상수원 지역에서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친환경 주말농장이다.

운영장소는 팔당 상수원지역에 해당되는 경기도 남양주시 2개 농장, 광주시 5개 농장, 양평군 3개 농장과, 서울 서부권역인 경기도 고양시 3개 농장이다. 재배기간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로, 재배 가능 품목은 상추·쑥갓·열무·배추·시금치·알타리무 등이다. 서울시는 각종 작물의 씨앗 및 상추·김장배추 등의 모종, 유기질 비료 등을 농사용으로 무료 제공하며, 그 밖에도 유기농방제제를 통한 일괄방제 및 영농지도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난해 여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농장에서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참가 가족이 밭에 물을 주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측은 키가 커서 인근 작물에 그늘을 지게 해 피해를 주는 옥수수와 넝쿨식물인 호박, 오이, 참외, 수박의 재배는 피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장마철 이후 김장채소의 파종을 위해 고추, 고구마 등 가을에 수확하는 작물들에 대해서도 재배를 지양해 주길 당부했다.

참가신청은 인터넷(http://www.seoul.go.kr/farm/index.html?tr_code=short#)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신청 후 참가비(고양시 농장 1구획 70,000원, 남양주·광주·양평 1구획 30,000원)를 48시간 이내 은행이체를 통해 납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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