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살아온 인생살이. 나이는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인데.
여덟살에 해방되고 아빠는 징용에 잡혀가고 어려서보면 왜놈들이 찾아다니면서 밥 해먹었는지 죽 해먹었는지 솥을 벌려 보면서 날마다 쫓아다니면서 감시하고 디딜방아 찬물이고 콩깨목이나 주고 농사지은 것 다 가져가고 집 가마니 짜서 내라고 하고 악독한 왜놈정부 여덟 살 때 해방되고 잠깐 살다가 열두 살 때 6·25전쟁을 또 만나.
학교는 불 질러 버리고 각 부락 회관으로 다니면서 서러운 공부하는데 낮에는 경찰이 주둔하고 밤에는 산에서 살다 내려와 식량 다 털어가고 소까지 끌고 가버렸습니다. 어려운 공부하면서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이래저래 살다보니 결혼 나이가 되어 결혼해 살다보니 남편이 42세 때 정신병이 들어 삼십년을 병수발하면서 자식들 가르치느라 정신없이 세상 살아오면서 많은 마음고생 심했습니다.
세월 지나고 말년 복이라도 있는지 부우는 제도가 생겨 재미있는 공부하고 살면서 재미있게 살면서 이장님 협조와 반장의 노력으로 아무 불평 없이 잘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이 방송에서 이순신 전쟁하는 것과 인천상륙작전 맥아더 장군까지 우리에게 보여주네요.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들의 손편지, 그림, 시 등 소소하지만 감동있는 작품을 ‘한글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소개합니다. 게재를 원하는 농민이나 관련단체는 신문사 메일 kplnews@hanmail.net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