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닭고기와 오리고기의 소비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어려운 축산농가를 돕는 소비촉진 행사가 열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춘)는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의 후원을 받아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닭고기와 오리고기 저지방 부위로 만든 10가지 요리를 선보이는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엔 김영춘 위원장 등 농해수위 위원들과 가금관련단체 회장단이 참석했으며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도 자리를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닭강정, 닭고기전, 훈제오리비빔밥, 훈제오리냉채 등 요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식을 통해 닭고기와 오리고기의 안전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김영춘 위원장은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 오리고기는 안전하게 유통되며 특히 75℃ 이상에서 5분간 가열하면 더욱 안심해도 된다”라고 밝혔다. 김태환 축경대표는 “농협은 닭고기, 오리고기의 소비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 및 소비촉진에 더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