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 논둑서 투척하세요

경농, ‘매치업 점보’ 개발 출시

  • 입력 2008.04.06 04:39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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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노동력과 시간을 크게 절감시킬 수 있는 논둑에서 투척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알약 형태)의 논 잡초제인 ‘매치업 점보’〈사진〉를 개발·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의 잡초제로 4천㎡(1천2백평)를 작업을 할 경우 12kg의 입제를 논안에 직접 들어가 살포해야 하며 이에 따른 노동시간은 약 30분 이상 소요된다. 만약 논둑에서 입제 살포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살포기 무게(10kg)를 감수해야 하는 애로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경농이 출시한 ‘매치업 점보’를 사용할 경우 논둑에서 논 안으로 던지기만 하면 되어 작업 시간과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의 입제를 사용할 경우 바람에 의해 사용자가 농약을 흡입할 우려가 있는데 ‘매치업 점보’는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아 벼와 작업자에 대한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특히 김영수 (주)경농 홍보 보급팀 차장은 “이번에 출시된 ‘매치업 점보’는 이 같은 편리성 외에도 일년생·다년생 잡초의 동시방제효과는 물론 피, 물달개비, 올챙이 고랭이, 알방동사니 등 저항성 잡초에도 효과가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매치업 점보’를 개발한 황인천 (주)경농 중앙연구소 소장은 “이 약제는 사용량과 비산이 적어 환경오염을 줄이고, 농민에게 끼칠 수 있는 위험성을 최소화 했으며, 처리방법의 간편화로 인해 노동력과 시간을 절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황 소장은 “향후 경농은 ‘매치업 점보’와 같은 환경 친화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이 집적된 제품들을 개발, 보급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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