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135

임지호(75, 충남 아산시 송악면 송학리)

  • 입력 2016.12.25 16:03
  • 수정 2016.12.25 16:06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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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심는 게 많이 늦었어. 연말에 이것저것 챙기려다가 그만 때를 놓쳤네 그려. 남들은 벌써 다 심고 비닐까지 덮었는데…. 늦게 심어서 얼까봐 왕겨 뿌리는 겨. 재도 그래서 뿌렸어. 땅이 얼면 마늘이 뿌리를 못 내리고 웃자라. 날도 추운데 아무래도 보온이 되지 않겠어. 왕겨 다 뿌리고 나면 비닐 작업도 해야지. 그래야 일이 끝나. 때를 놓치니까 품이 두 배는 더 들지. 어휴, 힘들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마늘 심는 게 많이 늦었어. 연말에 이것저것 챙기려다가 그만 때를 놓쳤네 그려. 남들은 벌써 다 심고 비닐까지 덮었는데…. 늦게 심어서 얼까봐 왕겨 뿌리는 겨. 재도 그래서 뿌렸어. 땅이 얼면 마늘이 뿌리를 못 내리고 웃자라. 날도 추운데 아무래도 보온이 되지 않겠어. 왕겨 다 뿌리고 나면 비닐 작업도 해야지. 그래야 일이 끝나. 때를 놓치니까 품이 두 배는 더 들지. 어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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