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4월1일자로 기획재정담당관, 연구기획과장 등 주요 과장 17명에 대한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 청장의 이번 인사는 새 정부 출범에 맞추어 지난 고위공무원단 인사에 이어 과장 인사를 쇄신함으로써 조직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나갈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및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진청에 따르면 5급 이상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사평가를 토대로 이루어진 이번 인사는 성과 및 긍정적 사고, 리더십, 지지도 등에서 역량이 우수한 자가 발탁됐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연구직, 지도직, 행정직이 독점하던 주요직위에 타 직종을 배치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조직 내 신선한 충격과 함께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