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직장인 건강 증진과 쌀 소비확대를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굿모닝 라이스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2005년 19.9%에서 2014년 23.8%로 증가했으며 특히 20대 결식률은 40.3%, 30~40대 결식률은 27.8%에 달한다.
농식품부는 지난달부터 직원복지 인식이 높은 중소기업에 쌀빵, 죽, 떡, 도시락 등 간편한 쌀 가공식품을 제공하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직원들의 아침식사 전후 생활 개선효과 등을 바탕으로 직장인들의 ‘아침 먹는 사회적 분위기’를 널리 조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8일 여의도·판교 등 서울시내 회사 밀집지역에서 쌀 가공식품과 홍보팜플렛을 배포했으며, 김재수 장관은 용산 소재 시범사업 참여 기업을 방문, 아침식사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쌀 소비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침식사는 뇌와 신체에 하루 영양을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식사로, 바쁘더라도 꾸준히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업들과 협력해 쌀로 만든 간편식 아침메뉴를 다양화하고 할인판매하는 등 전 국민의 아침식사 결식률을 낮추기 위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