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수출 효자상품 정착”

수출협의회 창립…회장에 조기심 씨 선출

  • 입력 2008.04.04 11:01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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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수출협의회’창립총회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전국의 생산농가와 업체 대표 1백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회장에는 조기심 영농조합법인 농산무역(주) 대표가, 부회장에는 김종운 농업회사법인 탐진들(주) 대표, 이창원 오션그린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파프리카 수출협의회는 앞으로 농가와 업체의 계열화 수출전문조직 육성, 휘모리 브랜드로 공동마케팅 추진, 재배시설 현대화, 공정경쟁의 질서 확립, 미국, 캐나다 등 새로운 시장개척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aT는 수출협의회가 정착될 때까지 수출협의회의 사무국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출협의회 창립은 수출농가와 수출업체들 간 그동안 수차레에 걸친 회의 끝에 파프리카 수출 확대 및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의기구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날 결실을 본 것이다.

1994년 처음으로 재배를 시작한 우리나라의 파프리카 산업은 1997년 일본시장에 처음 수출을 시작하여 비록 역사가 짧지만 농가들의 피나는 노력과 기술 향상으로 연간 1천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는 효자 상품으로 발전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4백70명의 농가에서 약 3만톤을 생산하여 이 중 50%는 수출하고 50%는 내수에 판매하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2000년 10월에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는 전국 생산농가 중 95%가 회원으로 참가하여 올해 3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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