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2017년 재도약 원년 만든다

  • 입력 2016.12.02 16:32
  • 수정 2016.12.02 16:33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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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개최해 2017년도 경영계획 및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농협금융은 2017년 전략목표로 ‘농협금융 재도약 원년! 대표 금융그룹 성장기반 확립!’을 설정하고, △지속가능 경영기반 구축 △사업 경쟁력 제고 △신성장동력 확보 △농협금융 DNA 정립이라는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농협금융은 은행-비은행 손익 비중을 50:50으로 재정립하는 등 균형잡힌 손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거시경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농협금융 통합위기상황분석 시스템 구축 등 미래위험 대응 역량을 강화해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은퇴, 청소년·어린이(Youth) 특화상품과 서비스 등 업권별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전략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올해 영등포 타임스퀘어 오피스동 인수 등 성과를 보인 CIB(기업·투자금융) 공동투자 확대, 계열사별 장점을 결합한 자산관리(WM) 상품도 준비한다.

올해 중국 공소그룹 MOU 체결 및 융자리스 지분투자, 미얀마 MFI(소액대출회사)설립, 베트남 지점 신설 등 성과를 보인 글로벌 사업은 중국·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수익원을 확대한다. 모바일 융합플랫폼 ‘올원뱅크’ 등 핀테크를 활용한 비대면 채널 고도화, 은행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그간 농협금융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효율성·성과·전문성 중심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경영체질을 시장 중심으로 과감하게 개선하는 등 농협금융의 DNA도 확립한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올해의 위기를 교훈삼아 농협금융이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2017년이 새로운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예년과 달리 올해 12월중 성과중심의 인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사업 추진태세를 조기에 확립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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