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강기갑 의원 지지선언

18대 총선 눈앞…농민후보 당선여부 촉각

  • 입력 2008.04.04 09:45
  • 기자명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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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전국적인 농민단체들 강기갑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4-H본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 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의 전국적 규모의 농민단체들은 사천시 강기갑 의원 후원회 사무실에서 ‘농민단체 강기갑 의원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 지난2일 농민단체장들이 강기갑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강기갑 후보 공식지지 선언을 알려온 농민단체들은 ‘17대 국회에서 강기갑 의원이 보여준 농민을 위한 의정활동은 탁월했다’며, ‘쌀협상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29일에 걸친 단식농성은 대한민국 농업, 농민, 농촌이 처한 절박한 현실을 국회에서 목숨을 걸고 알려낸 투쟁이었고, 한미FTA 국회비준저지하기 위한 15일의 단식투쟁은 기어이 2월 국회 비준을 막아냈다’며 높이 평가했다.

또 이들 농민단체 대표들은 “강기갑 의원의 매서운 농림부 국정감사 및 미국산 쇠고기 검역중단을 이끌어낸 끈질긴 의정활동은 앞으로도 17대 국회의 농정성과로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농민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간 의정활동에서 보여준 강기갑 의원의 농민을 위한 섬김의 자세와 열정 때문이며 강기갑 의원은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된 18대 총선에서 농민을 대변할 수 있는 후보들은 극히 일부이다.

총 245개 지역 선거구에서 농민들을 대표해 뛰고 있는 후보들은 경남 사천 강기갑 후보, 경남 진주을 강병기 후보, 경남 합천·의령·함안 강선희 후보, 강원 철원·인제·양구·화천 서미화 후보, 전북 익산 조진권 후보, 전북 김제·완주 하연호 후보, 제주 서귀포 현애자 후보 등 7명이 뛰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했다.

비례대표로는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6번을 공천받은 문경식 후보와 7번 최옥주 후보가 있다. 또 통합민주당은 박홍수 전 농림부 장관을 비례대표 16번에 공천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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