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130

김성기(79, 충북 음성군 원남면 구안리)

  • 입력 2016.11.19 15:58
  • 수정 2016.11.19 16:0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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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집에 소 먹이려고. 수수대여. 이것도 주면 잘 먹지. 원래 지푸라기를 먹이려고 했는데 요새 비가 자꾸 내렸잖어. 날도 흐리고. 지푸라기가 잘 말라야 줄텐데 통 마르질 않으니 사올 수도 없고 해서. 이번 한 차만 실어 나르면 끝나. 밭 정리도 대충 다 했고. 점심 먹고 나와서 지금껏 하는 게지. 뭐.”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응. 집에 소 먹이려고. 수수대여. 이것도 주면 잘 먹지. 원래 지푸라기를 먹이려고 했는데 요새 비가 자꾸 내렸잖어. 날도 흐리고. 지푸라기가 잘 말라야 줄텐데 통 마르질 않으니 사올 수도 없고 해서. 이번 한 차만 실어 나르면 끝나. 밭 정리도 대충 다 했고. 점심 먹고 나와서 지금껏 하는 게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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