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127

정낙원(83, 충북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

  • 입력 2016.10.28 17:37
  • 수정 2016.10.28 17:39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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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소용없어요. 자급자족하려고 깨농사도 짓는 거지. 내다 팔려고 하면 돈도 안돼요. 힘만 들었지. 농산물값이 형편없는데 뭘. 올해 고추값이 얼마인지 알아요? 이 동네선 7,000원까지 받았어요. 아휴. 말도 마요. 엄청 떨어져서 남는 것도 없어요. 지금 쌀값이 (일반벼가) 11만원이에요. 11만원. 나도 쌀 다 냈지만 이게 말이 되요? 늙은이들이 자식들한테 손 벌릴 수 없으니 농사도 짓고 하지만 전망이 없다는 거요.”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다 소용없어요. 자급자족하려고 깨농사도 짓는 거지. 내다 팔려고 하면 돈도 안돼요. 힘만 들었지. 농산물값이 형편없는데 뭘. 올해 고추값이 얼마인지 알아요? 이 동네선 7,000원까지 받았어요. 아휴. 말도 마요. 엄청 떨어져서 남는 것도 없어요. 지금 쌀값이 (일반벼가) 11만원이에요. 11만원. 나도 쌀 다 냈지만 이게 말이 되요? 늙은이들이 자식들한테 손 벌릴 수 없으니 농사도 짓고 하지만 전망이 없다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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