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도 무 신품종 육성

연예연구소 복교잡 방법, 분자표지 이용

  • 입력 2007.02.01 00:00
  • 기자명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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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소장 목일진)는 세계 최초로 복교잡 방법과 분자표지를 이용하여 고순도 무품종 ‘청장군, 아삭이, 하모니, 내청이’ 등 4품종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원예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무 자가불화합 인자형 관련 분자표지를 활용하여, 자가불화합 인자형만 서로 다르고, 여타 원예적 형질은 고정된 다양한 유사계통(NILs)을 5년에 거쳐 육성했다.
이 유사계통(NILs)을 벌 교배하여 육성된 품종의 순도는 매우 높았으며, 이러한 품종의 조합능력 검정 결과, 원예적 특성이 우수한 ‘청장군’ 등 4개의 고순도 복교잡 품종을 육성하게 됐다는 것이다.
원예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육성한 고순도 무 신품종을 조기에 산업체에 분양함으로써 앞으로 국내품종 육성효율 증진과 더불어 중국 등 동남아 시장으로의 종자 수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무는 우리나라 주요 채소중 하나로 작년 기준 재배면적이 3만여ha를 차지하며, 무 종자의 경우 국내 시장 규모가 약 3백억원, 연간 종자 수출량은 약 4백80백만달러로 채소 종자 수출량의 30% 정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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