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휴경지를 활용한 경종농가의 신규 수익창출 모델을 개발하고 대단위 영농 조직을 거점화하여 국내산 조사료 생산목표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경종농가와 연계한 조사료 생산시범단지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국제곡물가격과, 배합사료가 상승 등으로 인해 조사료 생산 확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에서 추진되는 것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농협중앙회는 종자대 지원과 함께 생산물의 효율적인 유통을 책임지고, 일선조합은 시범단지를 밀착 관리하고 필요한 기계장비를 지원한다.
농협중앙회는 또 축산과학원과 함께 재배 및 생산기술 지원을 통해 유휴농지를 활용, 조사료 생산을 하여 경종농가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여 경종농가의 조사료 생산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이 사업의 추진기간은 1∼12월까지로, 당진낙협, 영광축협, 전북김제 너른들영농법인, 전남고흥 죽암영농법인 등 4곳이 참여하여 모두 15ha이상의 대규모 단지에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청보리, 수단그라스 등의 품목을 재배한다.
또한 내년에도 동절기 휴경지를 활용한 사업을 위해 올 9월중에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결과는 내년도 1월내 홍보책자 발간 및 설명회 등을 통해 공개된다고 농협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