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쟁력 위해 정부정책 가장 중요”

농진청 국민 설문조사 ‘통일벼 개발’ 해방이후 최대 연구성과

  • 입력 2007.02.01 00:00
  • 기자명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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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 요인
우리나라 국민들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작물중 가장 대표적인 연구성과로 통일벼를 꼽았고, 한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11월3일 세계 최대규모의 ‘농업유전자원센터’ 개관을 앞두고 온라인 전문 조사회사 엠브레인에 의뢰하여 지난 19∼ 23일까지 서울수도권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0∼50대 남녀 성인 1천7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결과다.
설문결과 농진청이 연구개발한 가장 우수한 연구성과는 4백28명이 ‘통일벼’를 꼽아 가장 많았고, 2백47명이 비타민C가 풍부한 ‘새송이 버섯’으로 답변 뒤를 이었다.
이어서 ‘빈혈치료돼지’가 1백56명, ‘다이어트 쌀’이 1백38명, ‘핑크레이디 장미’가 98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앞으로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연구 개발되기를 희망하는 아이템은 ▷향기를 맡으면 수면제처럼 잠이 오는 꽃 ▷사람과 대화하는 식물 ▷사과·배·복숭아가 한꺼번에 열리는 나무 등으로 답했다.
이외에 ▷암 바이러스를 죽이는 과일 ▷당도를 조절하는 당뇨병 환자용 과일 ▷빨대를 꽂으면 바로 생과일 주스가 되는 과일, 칼로리가 없는 과일 등도 개발을 희망했다.
특히 한국농업 경쟁력 강화에 가장 중요한 요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부차원의 효율적 농업정책 수립’이 29.6%로 1위를 차지했고,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일반인 인식개선’이 23.4%로 뒤를 이었다.
한편 내달 3일 개관하는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는 수원소재 3천3백52평 규모로 유전자원 50만점을 보존할 수 있으며, 내구연한 100년의 중기저장고, 장기저장고, 초저온 저장고, 초저온 보존고, DNA뱅크 등 세계 최고수준의 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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