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서 ‘아시아 유기농대회’ 개최

범 아시아 차원의 ‘유기농 3.0’ 도입 위한 논의

  • 입력 2016.09.23 13:25
  • 수정 2016.09.23 13:26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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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에 걸쳐 ‘2016 괴산아시아유기농대회’가 충청북도 괴산군 충북유기농업연구소 일대에서 개최된다.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지부(IFOAM ASIA)와 괴산군(군수 임각수)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농식품부),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농진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괴산에서 열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과를 계승하고, 「괴산 유기농 3.0 선언」의 실천을 위한 논의를 범(凡) 아시아 유기농업 진영 차원에서 진행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괴산 유기농 3.0 선언은 지난해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서 발표된 선언으로, 유기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유기농 식량체계 프로그램, 소비자와 건강한 먹거리 연결하기, 아시아에서의 유기농 3.0 실천 등의 내용이 논의될 예정이다.

괴산군은 이번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아시아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여는 유기농대회를 최초로 개최하는 지역이 되었다.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향후 아시아 각국에서 번갈아가며 유기농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대회엔 아시아 22개국 70~80여 명의 유기농업 단체 관계자 및 국내 각지에서 1,000여 명의 유기농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괴산군 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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