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텃밭, ‘요리 뚝딱 꾸러미’ 출시

여성농민이 직접 기른 재료로 전통 요리 쉬워져

  • 입력 2016.09.21 12:16
  • 수정 2016.09.23 16:51
  • 기자명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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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
 
제철꾸러미로 유명한 언니네텃밭 여성농민 생산자 협동조합(이사장 강다복)이 요리를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우리 전통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 뚝딱 꾸러미’를 선보인다.
‘요리 뚝딱 꾸러미’는 꾸러미 안의 재료만으로 요리 하나가 바로 나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요리의 재료와 레시피가 함께 제공되며 재료는 여성농민이 직접 기르고 선별한 것으로 구성된다. 또 여성농민들의 노하우가 담긴 손쉬운 레시피로 구성해, 필요할 경우 재료가 반조리로 제공돼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월부터 배송될 요리 뚝딱 꾸러미는 한 달에 한 번씩 배송되며 1년의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10월은 강원도의 기운이 듬뿍 담긴 ‘더덕구이’, 11월은 햇 토종 콩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토종 콩 강정’, 12월은 동지를 맞아 국산 팥으로 쑤어먹는 ‘동지죽’이 배송될 예정이다. 1년 메뉴는 언니네텃밭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언니네텃밭은 “명절, 절기에 맞는 우리 음식들이 조리의 어려움 때문에 점차 사라져가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바빠서 요리를 해먹기 어려운 맞벌이 가정, 건강한 먹을거리에 관심이 있지만 요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우리 전통 음식을 쉽게 접하고 요리할 수 있길 바라며 아이들과 함께 만들며 먹을거리 교육도 병행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농민들의 손맛이 담긴 요리 뚝딱 꾸러미는 현재 언니네텃밭 홈페이지에서 회원을 모집 중이며 한 꾸러미 당 회비는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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