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이 지난 6월 농식품부 종합감사결과 비위와 방만 경영 등 종합적인 문제가 드러난 이후 교직원 복무관리를 강화하는 등 청렴의지를 밝히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김남수, 한농대)는 지난 17일 청렴가치 실현을 위해 김남수 총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청렴서약 선서를 하고, ‘청렴의 오해와 어려움’이라는 주제로 강의도 들었다. 이어 ‘한국농수산대학 청렴 나부터 먼저 우리부터 먼저’라는 피켓 글귀를 완성하면서 의지를 다졌다.
한농대는 앞으로 교직원의 복무관리를 강화하고, 대학 내 비위행위와 관련해 자체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또 농식품부 감찰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상시 감찰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관행적이거나 비효율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제도별 T/F팀을 운영, 유사사례 및 재발 방지에 노력할 방침이다.
김남수 총장은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한농대 교직원들이 대학 이미지 쇄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라며 “구성원 모두가 재발 방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