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118

윤금순 (57, 경북 성주군 대가면 흥산리)

  • 입력 2016.08.21 18:10
  • 수정 2016.08.21 18:23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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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삭발을 하면서 희끗희끗한 흰머리들이 앞에 툭툭 떨어지는데, 잘린 머리(카락)가 늘어선 걸 보면서 왜 이리 서러운지 모르겠더라. 성주는 하나의 운명공동체다. 우리가 이렇게 외치는 한 우리는 이 땅을 지키고 살 것이고, 나 혼자 살겠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이 땅에서 다시는 발붙이고 살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 촛불을 들고 매일 저녁 이렇게 함께 마음과 뜻을 모아 성주와 평화와 이 나라를 지켜내자.”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오늘 삭발을 하면서 희끗희끗한 흰머리들이 앞에 툭툭 떨어지는데, 잘린 머리(카락)가 늘어선 걸 보면서 왜 이리 서러운지 모르겠더라. 성주는 하나의 운명공동체다. 우리가 이렇게 외치는 한 우리는 이 땅을 지키고 살 것이고, 나 혼자 살겠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이 땅에서 다시는 발붙이고 살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 촛불을 들고 매일 저녁 이렇게 함께 마음과 뜻을 모아 성주와 평화와 이 나라를 지켜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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