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와 손을 잡고 수자원관리 전문인력 육성에 나선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 내년부터 한밭대에 수자원관리학과를 신설하고 공사 고졸 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학사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자원관리학과는 △저수지, 양·배수장, 취입보 등 농업기반시설을 이용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가뭄·풍수해 등 재해 대비 △과학적인 수자원 유지관리 등 종합적인 실무기술을 다루는 학과로 매년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공사와 한밭대는 이 날 대전시 한밭대 본관에서 수자원관리학과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자원관리학과 개설 및 재직자 재교육, 교수 및 학생의 현장 참여, 실험실습 및 연구 장비의 활용,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참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무 사장은 “수자원관리학과에서 육성될 전문 인력이 공사의 사업 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