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은 포도데이

“우리포도는 여름 보약” … 8일 광화문광장서 9회째 행사 열어

  • 입력 2016.08.12 10:24
  • 수정 2016.08.12 10:25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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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와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회장 김후진)가 지난 8일 ‘2016 포도데이’ 행사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했다.

‘포도데이’는 한여름 대표과일인 포도를 먹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자는 의미로 농협과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가 2008년부터 포도송이를 닮은 8월 8일을 전후해 개최, 올해로 9회째다.

행사장엔 포도홍보관을 설치해 지역별 대표 포도 브랜드와 품종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포도 농장’을 재현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대표 포도요리 전시와 요리 체험 코너를 운영해 포도의 다양한 변신도 시도했고, 포도 요리 레시피도 배부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포도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포도즙 시음행사, 경품 이벤트, 문화 공연 등도 이뤄졌다.

김후진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장은 “수입과일이 많이 증가하고 있지만 제철 우리과일만큼 좋은 게 없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산포도의 건강 기능성이 널리 알려져 입에도 달고 몸에도 좋은 여름보약, 우리 포도를 더 많이 드시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의보감엔 포도가 허기를 달래고 기운이 나게 하며 이뇨작용을 도와주고, 기혈과 근골을 보강하고 비위와 폐와 신장을 보호해 몸을 든든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포도에는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및 안토시아닌 등이 풍부해 여름철 피로회복, 면역력 증강, 시력 강화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포도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은 암세포 발생을 차단시켜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플라노이드는 혈전 생성을 억제해 심장병과 동맥경화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포도를 원료를 하는 발사믹식초는 노벨상을 3번이나 받을 정도로 탁월한 건강식품임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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