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도농협동연수원이 도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심(農心)토크’ 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15일 농협 고양유통센터에서 첫 교육을 시작했다.
농협 도농협동연수원은 ‘찾아가는 농심토크’를 통해 도시민에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농업·농촌에 대한 다원적 기능과 농촌 관광 등을 도심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첫 교육에선 차현재 셰프가 제철농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시연하고 농산물에 대한 이야기(You are what you eat)와 본인이 직접 체험한 도시농업 사례를 소개했다. 더불어 농협 유통센터에선 ‘내가 선택한 농산물에 담긴 이야기’라는 주제로 유통센터 고객들과 함께 농산물이 나에게 오기까지의 과정, 간단한 요리 레시피, 수입농산물과 국산농산물의 구별법, 농산물에 대한 이해, 먹거리 보존법 등을 공유했다.
오는 9월 10일엔 동대문 DDP에서 ‘청년농부 창업과 도시농업’이라는 주제로 △농업 6차산업화의 의미 △농업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 △도시에 전원생활 꿈꾸기 △꽃꽂이와 원예치료 △주말농장 이용하기 등의 내용을 나눈다. 이어 24일엔 대원농장에서 ‘농업! 은퇴 후 삶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은퇴 후 일자리가 필요한 이유 △귀농·귀촌에서 실패(성공)한 사례와 그 이유 △행정기관과 농협에서 제공하는 지원책 △은퇴 후 성공적인 삶을 위해 해야 할 일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김육곤 농협 도농협동연수원 원장은 “찾아가는 농심토크를 통해 도시민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도시 농업 실천방안을 배우며, 성공적인 귀농·귀촌 방안 등을 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