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총출동’

전남도 제5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 성료

  • 입력 2007.02.01 00:00
  • 기자명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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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가 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친환경 생명농업 세계로, 미래로'란 주제로 24~29일까지 6일간 전남농압기술원에서 열렸다. 사진은 박람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벼 탈곡 체험 모

전남도가 주최한 전국 최대 규모의 제5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친환경 생명농업 세계로, 미래로’란 주제로 20만평의 전남농업기술원(나주시 산포면 소재)에서 24∼29일까지 6일간 열렸다.
24일 개막행사는 농업인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장인 박준영 지사의 개막선언과 함께 전남도 농업인 대상 시상, 친환경농업 실천 결의문 낭독 등이 있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기능성 식물과 최첨단 농업기술을 접목·응용한 새 기술이 선을 보였고, 청정지역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이 총출동됐다.
특히 65만명의 관람객 유치와 함께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청정 농특산물 해외수출계약 85억원, 대형유통업체 구매약정 1백35억원, 현장판매 10억원 등 2백30억원의 직접소득 창출과 4백3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목표로 소득창출 농업박람회로 추진돼 주목을 끌었다.
또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이 한 자리에 모여 저마다 브랜드 가치를 뽐내고, 생명이 살아 숨쉬는 기능성 식물과 최첨단 기술농업을 접목한 기술농업들이 관람객들을 사로 잡았다.
1천여평의 생명예술관에는 삼림욕과 후각·촉각·미각·시각·청각 등 5감을 만족시키는 기능성식물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원예치료실, 자연을 연상하는 세계 각국의 실내정원, 친환경농업 첨단기술 코너에는 수천개가 달린 고추, 3백여개가 달린 희한한 가지 등이 주목을 끌었다.
친환경농업관에서는 해충을 잡아먹는 천적(天敵) 생태코너가 마련됐고, 관상 및 희귀곤충 4천여점이 전시됐으며,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토양개량제와 식물영양제 등 친환경 농자재, 친환경 실천농가에서 자가 제조하여 사용하는 천혜녹즙과 한방영양제 등 85종 135점이 전시됐다.
또 ‘신비하고 별난 누에 생태관’에는 20여종의 형형색색 칼라누에와 누에고치, 뽕나무 분재, 체험학습용 연령별 누에가 자라는 모습, 동충하초 등 기능성 양잠산물, 실크·생사제품 등 누에를 치는 잠구류와 생산물 등 3백16종 2천2백여점이 장관을 이루었다.
별나고 희한한 농산물이 총 출동한 ‘어메이징관’에는 세모난 오이와 네모난 오이, 네모난 호박, 대형호박, 길이가 2m가 넘는 뱀오이 등 이 곳을 찾은 관람객들은 끊임없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다.
또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대만, 태국 등 7개국 14명의 바이어가 초청된 수출농업판촉관에는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고품질의 브랜드 농특산물 50종 8백점이 전시돼 자태를 뽐냈다.
특히 4천여평의 잔디운동장에 펼쳐진 우수 농특산물 홍보 전시 판촉관에는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브랜드 농특산물 3백종 2만5천점이 전시됐고, 판매코너에는 브랜드 농특산물 3백종 5만점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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