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112

박동규(70, 충북 괴산군 불정면 지장리)

  • 입력 2016.07.03 17:36
  • 수정 2016.07.03 17:41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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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스에서 호박 기르다가 노지로 바꾼 지 한 4~5년 됐지. 하우스가 아무래도 힘들더라고. 근데 노지에서 기르면 맛은 좋은데 수확하기가 힘들어. 이렇게 일일이 이파리를 들춰봐야 되니…. 이게 숨바꼭질이여. 시장에는 20개씩(약 10kg) 담아서 파는데 지금은 1만2~3,000원씩 해. 우리가 600원에 팔면 소비자는 1,000원에 사 먹는 꼴이여. 수확은 장마 지기 시작하면 끝인 겨. 그러다 헐값 되면 내버리는 거지. 뭐.”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하우스에서 호박 기르다가 노지로 바꾼 지 한 4~5년 됐지. 하우스가 아무래도 힘들더라고. 근데 노지에서 기르면 맛은 좋은데 수확하기가 힘들어. 이렇게 일일이 이파리를 들춰봐야 되니…. 이게 숨바꼭질이여. 시장에는 20개씩(약 10kg) 담아서 파는데 지금은 1만2~3,000원씩 해. 우리가 600원에 팔면 소비자는 1,000원에 사 먹는 꼴이여. 수확은 장마 지기 시작하면 끝인 겨. 그러다 헐값 되면 내버리는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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