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품질향상 기술 보급

충남농기원 신선도 유지하고 약흔 제거법 개발

  • 입력 2007.02.01 00:00
  • 기자명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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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농업기술원은 절화 백합 재배시 신선함을 유지시키고 약흔을 없애는 방법을 개발하고, 백합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보급에 나섰다고 최근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절화 백합 수출을 위한 보통재배 작형에서 화학적 방제 실행시 잎마름병 발병직후 4회 살포했을 때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이때 전착제를 혼합 처리하면 약효를 높일 뿐만 아니라 약흔을 현저히 줄여 절화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백합 재배농가의 잎마름병 방제는 주로 예방위주로 생육 초기부터 7일 간격으로 개화기까지 살포하고 있다.
그러나 태안백합시험장에서 연구결과, 약제 저항성과 경영적인 측면에서 볼때 발병 직후 4회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고, 약제 살포시 전착제를 1배액으로 혼합 처리하면 약흔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신선도가 높아짐을 알아냈다는 것이다.
태안백합시험장 관계자는 “실제 디에토펜카브·가벤다 수화제 혼합제나 이프로 수화제 1,000배액을 전착제 1배액과 혼합해 잎마름병 발생 직후 4회 살포했을 경우 생육 초기부터 계속 약제를 살포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방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백합시험장 장장은 “수출백합 재배시 문제가 되고 있는 약흔문제를 저렴하고 완전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스프링클러로 세정하지 않아도 좋은 품질의 절화 백합을 생산 할 수 있다”며 기술보급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잎마름병은 백합의 주요 병해 중 하나로 병에 걸리면 잎에 황색 또는 적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쉽게 낙엽이 되며, 병이 진행됨에 따라 잿빛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하면서 상품성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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