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경영 악화…원유가 현실화해야”

낙육협, 낙농진흥회 방문 긴급이사회 소집 요구

  • 입력 2008.03.09 18:09
  • 기자명 손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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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6일 오후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를 방문, 원유가 현실화 논의를 위한 긴급이사회 소집요구서를 전달했다.

이날 소집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낙농진흥회 이사이기도 한 협회 심동섭 부회장과 이명환 청년분과위원장이 낙농진흥회를 방문했으며, 서극수 낙농진흥회 전무가 이를 접수했다.

▲ 지난 6일 한국낙농육우협회 심동섭 부회장(왼쪽)과 이명환 청년분과위원장(가운데)이 낙농진흥회를 방문, 서극수 전무에게 원유가 현실화 논의를 위한 긴급이사회 소집요구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사들은 연서명한 요구서에서 “배합사료, 조사료, 단미원료 가격이 동반 폭등하여 목장경영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생산비의 53%를 차지하는 사료값의 앙등으로 인해 낙농기반 자체의 존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이사회를 개최하여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논의를 해야한다”고 낙농진흥회에 요청했다.

긴급이사회 소집요구서를 전달받은 서극수 전무는 “7명의 이사가 목적과 사유를 기재하여 제출하였기에 적법하게 접수되었으며 곧 이사회를 열어 성실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협의 방식에 대해서는 “다음주중 실무진 협의를 가진 후, 논의된 안건을 가지고 이사회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히고, “다만 가격만 가지고 할 것이 아니라, 산적한 낙농 현안을 모두 가지고 가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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