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남두)가 주관하는 ‘2016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이 지난 10~13일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가 개최하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연계 행사로 47개의 쌀가공식품업체가 참가해 전시 및 바이어 상담을 제공했다. 전시장엔 조청·누룽지·전통주 등 전통식품부터 쌀고로케·아이스크림·즉석이유식 등 현대인의 식생활에 맞는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등장했다.
지난해 행사에선 42개 업체가 참여해 바이어 상담을 통해 연말까지 41건의 계약을 체결(국내 32건 4억5,000만원, 해외 9건 30만달러), 신규 유통경로를 확보했다. 올해부터는 산업대전이 끝난 이후에도 바이어에게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관도 개설했다.
박선우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먹거리 다양화로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소비트렌드를 겨냥한 다양한 쌀가공식품 개발을 유도하고 국내외 바이어를 유치하기 위해 산업대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쌀가공식품산업이 새로운 쌀 소비를 창출할 수 있는 활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