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104

김선웅 (75,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수산리)

  • 입력 2016.05.01 13:02
  • 수정 2017.04.18 12:11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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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동진찰(찰벼)이랑 추청(일반벼) 하려고. 농사는 이제 많이 안 져. 한 7마지기 될까. 쌀값도 없고 하니 내 먹을 거에다 좀 더 하는 거지 뭐. 아침부터 동네 사람들 못자리하다가 이제 내 차례 하는 겨. 암, 이게 품앗이지. 못자리도 손발이 맞아야 하지 안 그럼 못해. 다들 한 동네 주민이라 재미지기도 하고 일손이 잘 맞어. 내 일같이 하기도 하고. 모판에 비닐 씌웠으니 25일 후면 모내기 들어가는 겨.”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올해는 동진찰(찰벼)이랑 추청(일반벼) 하려고. 농사는 이제 많이 안 져. 한 7마지기 될까. 쌀값도 없고 하니 내 먹을 거에다 좀 더 하는 거지 뭐. 아침부터 동네 사람들 못자리하다가 이제 내 차례 하는 겨. 암, 이게 품앗이지. 못자리도 손발이 맞아야 하지 안 그럼 못해. 다들 한 동네 주민이라 재미지기도 하고 일손이 잘 맞어. 내 일같이 하기도 하고. 모판에 비닐 씌웠으니 25일 후면 모내기 들어가는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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