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변동직불금, 설 명절 전 50% 지급

2015년산 쌀 수확기 평균가격 80kg 15만659원 확정
변동직불금 80kg 1만5,867원 적용

  • 입력 2016.02.05 15:26
  • 수정 2016.02.07 13:43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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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2015년산 쌀 수확기 평균가격이 80kg에 15만659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변동직불금은 80kg당 1만5,867원, ha당(80kg 63가마 생산) 99만9,621원이 적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 전에 변동직불금의 50%를 지급하겠다고 2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5년산 쌀 변동직불금은 총 68만5,000명, 72만6,000ha에 약 7,257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변동직불금은 쌀 목표가격과 수확기 쌀값과의 차액 중 85%를 보전해주는 제도로, 2012년(2011년산 쌀) 이후 3년간 지급되지 않았고, 2014년산 수확기 쌀값 하락으로 4년 만에 지급된 바 있다.

수확기 쌀값은 2014년산의 경우 16만6,198원이었으나, 2015년산은 9.3%까지 하락해 15만659원에 머물고 말았다.

농식품부는 통상 3월에 지급해 왔던 변동직불금을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 전에 절반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는 3월 말까지 지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지난 5일 농협의 각 시·군 지정사무소를 통해 농가별 계좌로 입금 됐다.

한편 2015년산 산지 쌀값(80kg)은 지난해 10월 5일 16만3,396원으로 집계된 이후 지난달 25일 14만5,668원까지 12번의 조사과정 중 단 한 차례도 반등하지 않은 채 하락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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