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089

송재성(70, 충남 보령시 웅천읍 두룡리)

  • 입력 2016.01.10 16:42
  • 수정 2016.01.10 16:57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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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대봉 밭이여. 감나무. 옛말에 나무 밑에 뭐 심지 말라고 하는디 해보니 그것도 아녀. 고구마 키워보니 잘 커. 맛도 좋고. 그래서 올 봄에 또 심으려고 지금 두둑 만드는 겨. 근디 순이 날라고 하면 새가 먹고 쥐가 먹고 고라니, 멧돼지도 엄청 나. 그땐 내년에 안 해야지 하는디 그게 그렇게 되나. 겨울에 가만있자니 머리도 아프고 몸 쑤신디 이렇게라도 하면 땀나고 건강에도 좋아. 오늘은 추운 것도 아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여기 대봉 밭이여. 감나무. 옛말에 나무 밑에 뭐 심지 말라고 하는디 해보니 그것도 아녀. 고구마 키워보니 잘 커. 맛도 좋고. 그래서 올 봄에 또 심으려고 지금 두둑 만드는 겨. 근디 순이 날라고 하면 새가 먹고 쥐가 먹고 고라니, 멧돼지도 엄청 나. 그땐 내년에 안 해야지 하는디 그게 그렇게 되나. 겨울에 가만있자니 머리도 아프고 몸 쑤신디 이렇게라도 하면 땀나고 건강에도 좋아. 오늘은 추운 것도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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