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 단체들의 총회가 잇따르고 있다. 축산관련 단체들은 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토론, 승인하고, 신임회장을 선출하기도 했다.
민족산업으로 키워 나가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달 27일, 대전 샤또그레이스호텔 7층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남호경 회장은 여는 인사에서 “새정부가 희망을 가지라는데, 유독 축산, 한우농가만 가슴을 졸이고 있어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고도 가지 못했다”면서 “피해가지 않고 우리 산업을 민족산업으로 키워가겠다. 기죽지 말자”고 대의원들을 격려했다.
한우협회는 올해 사업목표를 한우산업의 안정화기반 구축에 두고, 회원목표의 달성 및 정예화, 교육을 통한 경영능력 제고, 한우판매점 인증사업 확대, 유통투명화감시단 활동강화, 한우자조금 제2기 대의원선거 성공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회원 목표 달성을 위해서 한우협회는 초과 달성지부에 대한 가입비 환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자조금 사업 등 배정시 회원관리실적을 반영하기로 하였다.
사료구매자금 1조로는 부족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도 같은 날 대전 샤또그레이스호텔 지하 1층에서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2008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협회는 2008년 사업목표를 FTA시대 양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뢰받는 안전한 돼지고기 생산, 가축분뇨 문제 해소 등에 역점을 두고 시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감사 2인 선출에 대한 등록접수 2명에 대한 결과를 보고하고, 입후보자인 이병규·차창회 씨를 선출했다.
육가공산업 활성화 이바지
한국육가공협회(회장 권태경)는 지난달 26일 방배웨딩문화원에서 37개 회원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교육 사업으로는 축산 및 식품관련 주요세미나 안내, 홍보사업에서는 육가공산업의 장기적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발표회 개최, 해외 육류산업 및 원료육 공동구매 대상 조사, 축산물 및 식육가공품 수출입량 조사를 통해 육가공 산업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능력검정사업 확대 강화키로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지난달 27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08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2008년도 사업계획·예산안을 승인했다.
회원관리에 있어서는 대의원 선출을 위한 회원총회 개최, 신규회원 확보, 회원 권익보호와 협회 자립도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등록사업에서는 등록사업체계의 확립과 교육강화를 통한 등록저변을 확대하여 등록사업을 조기정착과 자립방안 구축을 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