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성부근)은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농안리 소재 천관산자연휴양림을 3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사진〉으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천관산자연휴양림에는 약 7만평의 동백군락이 있어 3∼4월이면 붉은 동백꽃이 연출하는 붉은 융단을, 여름∼겨울에는 초록색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는 것.
연휴양림이 위치한 천관산은 호남 5대 명산 중 하나로 정상부가 뾰족하고 다양한 형상을 한 기암들이 하늘을 향해 돌출된 형상을 하고 있어, 그 모습이 마치 천자의 면류관과 같다 하여 천관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천관산자연휴양림의 주변관광지로는 국보급 유물과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싸인 동양 3 보림 중 하나인 보림사(휴양림에서 40km)와 다산정약용의 유배지로 한국전통정원의 표본인 다산초당(휴양림에서 29km)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