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082

안병암(71, 충북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

  • 입력 2015.11.22 21:39
  • 수정 2015.11.22 21:4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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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리태 덜 여문 거 고르는 중이여. 올해는 하도 가물어서 작년 수확에 반도 안 돼. 근데 뭐든 지 풍년이라고 하니 곡할 노릇이지. 작년엔 직거래 하면 한 말에 8만원씩은 받았는데 올해는 6만원, 7만원 이러니 답답하지. 여기 보면 알겠지만 말라 비틀어져서 이게 다 쭉정이야. 양도 줄고 가격은 없고 주변엔 아예 수확도 못하고 베 버린 사람도 있어. 올해는 이상하게 농사가 힘들구먼. 우리같이 나이 든 사람이야 그렇지만 젊은 사람들은 애들도 키워야 하는데….”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서리태 덜 여문 거 고르는 중이여. 올해는 하도 가물어서 작년 수확에 반도 안 돼. 근데 뭐든 지 풍년이라고 하니 곡할 노릇이지. 작년엔 직거래 하면 한 말에 8만원씩은 받았는데 올해는 6만원, 7만원 이러니 답답하지. 여기 보면 알겠지만 말라 비틀어져서 이게 다 쭉정이야. 양도 줄고 가격은 없고 주변엔 아예 수확도 못하고 베 버린 사람도 있어. 올해는 이상하게 농사가 힘들구먼. 우리같이 나이 든 사람이야 그렇지만 젊은 사람들은 애들도 키워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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