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081

임OO(82,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 입력 2015.11.15 17:52
  • 수정 2015.11.15 17:53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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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 “마늘 심어. 내년 오뉴월 쯤 수확하지. 비가 와서 그간 심을 수가 없었거든. 물이 많으면 마늘이 썩어. 그러니깐 밭도 천으로 덮어놓고 했지. 오전에 나와서 심는데 아직 절반도 못했어. 저 위에만 심고. 이 대야 말고도 아직 한 포대 남았으니 저녁까지 될라나 모르겠네. 이렇게 심고 비닐까지 덮어야해. 그래야 월동준비가 돼지. 농사지은 지? 한 70년 됐을까.”

“마늘 심어. 내년 오뉴월 쯤 수확하지. 비가 와서 그간 심을 수가 없었거든. 물이 많으면 마늘이 썩어. 그러니깐 밭도 천으로 덮어놓고 했지. 오전에 나와서 심는데 아직 절반도 못했어. 저 위에만 심고. 이 대야 말고도 아직 한 포대 남았으니 저녁까지 될라나 모르겠네. 이렇게 심고 비닐까지 덮어야해. 그래야 월동준비가 돼지. 농사지은 지? 한 70년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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