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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옥천농협 122억 들여 초현대식 RPC 준공

  • 입력 2008.02.25 11:44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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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품질 좋은 쌀을 공급하기 위한 초현대식 RPC(미곡종합처리장)가 들어섰다.
해남 옥천농협(조합장 윤경하)은 쌀의 고품질화와 밥맛의 차별화를 위해 지난 20일 최첨단 RPC(미곡종합처리장)인 ‘OK 라이스센터’를 개장했다.

농협은 쌀 수입개방에 대비하여 우리 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RPC 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첫 번째 결실을 맺은 것이다.

‘OK 라이스센터’는 조합 투자 59억원, 중앙회 차입 50억원 등 총 122억원을 들여 만들어졌으며 대지 2만3천2백54㎡, 지상 3층 건물 4천9백63㎡, 저온저장동 9백30㎡ 등을 갖추고 있다.

▲ OK라이스센터에서 해남 옥천 농협의 한눈에 반한 쌀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라이스센터 추진위원회를 구성, 3년여의 시장조사, 외국 선진시설 견학, 공청회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쳐 2006년 12월 착공하여 2년간의 공사를 통해 완공됐다.

‘OK 라이스센터’의 특징 중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연중 균일한 미질의 고품질 브랜드쌀을 공급할 수 있는‘규모화된 쌀 가공처리 능력’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쌀 가공 처리능력(시간당 20톤으로 기존 RPC의 5배 규모)에 최첨단 품질분석시설 등을 갖춰 대형마트 등 시장이 요구하는 브랜드쌀 물량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어 우리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안전하고 위생적인 쌀 생산시설’을 위해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및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설기준에 부합하는 이물질 제거시스템, 에어샤워실 및‘먼지제로’집진시설 등을 갖추는 한편 가공된 쌀(백미)의 이송 및 저장설비를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했다.

이와 함께‘로봇에 의한 자동적재 시스템’을 도입, 기존에 직원 두세 명이 수작업으로 적재하던 것을 로봇이 대체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생산에서 출하까지 전 공정의 자동화를 구축하게 됐다.

건조·저장시설은 농가에서 생산한 우수 원료곡을 하절기까지 고품질로 유지할 수 있도록 단열이 잘된 저온저장시설로 새롭게 설치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연중 균일한 밥맛의 고품질 브랜드쌀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농협관계자는“‘OK 라이스센터’설립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품질 좋고 안전한 쌀을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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