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078

안병일(75, 충남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

  • 입력 2015.10.25 20:52
  • 수정 2015.10.25 21:01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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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대는 좋은데 깨가 빈껍데기여. 동네 할머니들 나와서 하루 종일 털어 봐야 수확량도 얼마 안 돼. 품만 쓰고 힘만 들지. 올해 가물다 가물다 했더니 정말 깨 농사도 별 볼 일 없네. 그래도 어떻게. 수확은 해야 하고 깨도 털어야 하니 그냥 하는 겨. 이렇게라도 해야 들기름이라도 짤 거 아녀. 그나마 깨향이 구수하니 좋지, 뭐.”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깨대는 좋은데 깨가 빈껍데기여. 동네 할머니들 나와서 하루 종일 털어 봐야 수확량도 얼마 안 돼. 품만 쓰고 힘만 들지. 올해 가물다 가물다 했더니 정말 깨 농사도 별 볼 일 없네. 그래도 어떻게. 수확은 해야 하고 깨도 털어야 하니 그냥 하는 겨. 이렇게라도 해야 들기름이라도 짤 거 아녀. 그나마 깨향이 구수하니 좋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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